(앵커)
오는 2026년 9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3백만 명이 찾는 행사장은
접근성이 열악하고,
연계사업를 포함해 2천 5백억 원에 이르는
차질없는 예산 확보도 관건입니다.
최황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입니다.
현재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이고,
내년 하반기쯤 완공됩니다.
랜드마크가 될 행사장이지만
접근성은 떨어집니다.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입니다.
현재 이곳을 올 수 있는 방법은 왕복 4차선의 이 도로가 유일합니다."
국내외 관광객들을 수송할
교통편 마련도 숙제입니다.
여수시는 KTX 증편과
항공 노선 운영 등을 계획 중입니다.
* 오정환 / 섬박람회조직위 기획홍보부장
"해상 육로라든지 도로 확장이든지 그런 SOC(사회기반시설)를 잘 갖춰서
오시는 분이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들이 준비할 생각입니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서는
차질없는 예산 확보도 관건입니다.
총 사업비 248억 원으로,
본 행사외에 계획돼 있는
연계행사를 치르는 데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여수시뿐만 아니라
전남도,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섬을 주제로
처음 열리는 국국제 행사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도 마련해야 합니다.
* 박종길 /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장
"섬의 콘텐츠들을 섬마다 보여주면 아무리 접근 경로가 어려워도
세계인들이 온다면 찾아갑니다. 그래서 이런 콘텐츠들을 좀 더 다양화하고,
보여줄 것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수에서 열리는 14년 만의 국제행사이지만,
시민들의 저조한 인지도도 과제입니다.
현재 가동 중인 범시민준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박계성 /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한 기업과 한 단체가 한 섬을 연계해서
지금부터 그 섬의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 채워나가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박람회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 만큼
여수시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 이정준 / 여수섬박람회 기획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에서 말씀했듯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그에 따라서 예산 확보를 최대한 빨리 많은 예산 확보를 통해서..."
12년 전 엑스포 개최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여수.
2년 뒤 열릴 박람회를 통해
세계 속 관광도시로 우뚝 설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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