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내일(27일)부터 목포에서 열리죠.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확대된 만큼
흥행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올해의 남도음식 명인들의 작품은
어떤 것들이 준비되있는지
박종호 기자가 미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홍어의 고장 나주 대표 천수봉 명인.
올해는 홍어는 물론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넣어 비벼 먹던
나주 장터식 비빔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천수봉 / 나주 남도음식 명인
"그 비빔밥을 제가 한 번 재현해서
홍어하고 같이 내놓으면서 또 떡으로
대한민국 지도를 만들었어요.."
여수 이경애 명인의 특기를 살린
화려한 폐백용 정과 작품들도 총출동합니다.
* 이경애 / 여수 남도음식 명인
"도라지정과라든지 약과라든가..
지역이 여수니까 '군복'이라고
따개비 종류가 있어요.
젊은 사람들은 그런 걸 안 본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 준비해서.."
함평의 쌀과 한우 등 특산물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임화자 명인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밥알쑥 인절미부터
인삼으로 수 놓은 육포와
소고기를 품은 단호박까지
다양한 작품을 마련했습니다.
* 임화자 / 함평 남도음식 명인
"남도 축제면 우리 전통 음식을 1년에
한 번씩 전시를 하잖아요.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멋과 맛과 눈, 다 합쳐서
최선의 전시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만날기 전 다짐도 전해왔습니다.
* 정선심 / 여수 남도음식 명인
"우리가 상차림을 하거나 음식을 차리다 보면
관광객들이 '맛을 봤으면 좋겠다.'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설명도 해주고 맛도
보여주고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주금순 / 무안 남도음식 명인
"맛집들이 많은 지역, 또 음식들이
감칠맛 나고 그래서 우리 전라도 음식을
계속 더 맛있게 보존하고 더 맛있는
음식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12명의 명인들이
지역 특색을 담아 전하는
남도 음식 작품들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명인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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