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조민혁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주의 한 고등학교 전직 교사인 49살 김 모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3년, 자신이 중국어교사로 재직중인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들에게 접근해
"정교사로 채용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13명의 피해자로부터 6억 7천만원을 뜯어낸 혐의입니다.
이 돈을 도박으로 탕진한 김씨는 2014년 수사가 시작되자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작년 7월 건강이 나빠지자
9년의 도피생활 끝에 귀국했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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