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품 남도음식을 맛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던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명 셰프들이 함께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간
글로벌 미식존은 물론 푸드쇼 등 행사장마다
전국의 식객들이 몰렸습니다.
큰잔치 현장을 서일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 이중환 / 목포시
"음식 맛이 좋고 사람들 많고 하니까
마음이 설레고 그러네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
30주년 기념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6인의 명인이 직접 나선 쿠킹클래스에는
목포 세발낙지를 돌돌 말아 만든
낙지호롱구이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남도 요리법이 공개됐습니다.
남도 전통주 만들기 체험과
각양각색의 남도빵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부스에는
세계 각국 젊은이들이 몰려들었습니다.
* 안나 / 벨라루스
"완전 새로운 것 먹어봐서 신기하고,
맛이 완전 달지도 않고 달큼한 게 좋아요."
인기 요리 경쟁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등이 참여한 글로벌 미식존은
사흘치 식재료가 하루 만에 완판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남도음식장터 등 주변 판매부스에서 발생한
매출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 오혜란 / 진도 상인
"진도 전복을 홍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왔는데요. 재료가 소진될
정도로 호응이 좋아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도 미식의 현재를 넘어
미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K-푸드 열풍의 주인공 김밥을 주제로 열린
제1회 시민 요리 경연대회.
비건 쑥부쟁이 장아찌 김밥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는데,
글로벌 비건 트렌드에 따라
햄*계란 없이 구례 산나물만으로
맛을 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라남도는 유명 편의점과 손을 잡고
대회 우승작을 전국에 상품으로 선보이고,
스타 셰프와 협업해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남도 미식 산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축제는 내년부터
IT와 환경 등 음식관련 산업을 포괄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로 확대되는 가운데
남도 미식의 산업화*세계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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