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어제(3) 시작됐습니다.
첫 날부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각 당의 대표들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영광으로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영광군입니다.
현역 의원들의 지원속에 선거 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군민에게 100만원을 지급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강조했습니다.
* 장세일 / 더불어민주당 후보
"영광사랑지원금 100만원을 우선 지급해서, 내수 경기가 침체돼 있는
영광 지역 경제 활성화 하는데 우선을 두고요.""
이에 맞선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도
어르신을 위한 간병비 150만 원 등
현금성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장현 / 조국혁신당 후보
"대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간병비 걱정 없는 노인 복지를 위해서 힘껏 뛰겠습니다."
이장 출신으로 영광에서 보폭을 넓혀온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민 수당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 이석하 / 진보당 후보
"첫 번째는 영광 군민 수당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두번째는 어린이 공공병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 드립니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동시에 견제하며
새 인물론을 강조했습니다.
* 오기원 / 무소속 후보
"오기원을 뽑으면 쌀 농사 마음대로 지십쇼.
군수가 직접 전국에 판매하겠습니다."
각 당의 지도부도 영광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재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이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재 이런 방식의 정치 운영, 국정 운영 안된다' 라고
두번째 경고 해야 하는게 이번 보궐선거입니다."
조국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 교체를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호남에서 경쟁하고 정권 교체와 민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서
어느 누구보다 더 앞장 설 것입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고인물은 썩는다며 새로운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 김재연 / 진보당 상임대표
"고인물이 상한다고 그 물을 고스란히 떠서
색깔만 다른 통에 담으면 여러분 그 물 드시겠습니까."
각 당의 대표들이 총 출동해
영광의 뜨거웠던 선거 운동 열기는
곡성까지 이어졌습니다.
조국 대표는 곡성으로 이동해
박웅두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고,
민주당 조상래, 국민의힘 최봉의,
무소속 이성로 후보는 전통시장 등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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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