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수시가 여수만 르네상스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여수반도를 둘러싼 5개의 만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시성장의 축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선 8기 여수시 5대 핵심공약의 하나인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여수반도 주변 5개의 만,
여자만과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을
각각의 특성을 살린 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도시 발전 전략입니다.

여자만은 지속가능한 해양.생태 보전,
장수만은 섬과 연계한 해양 치유 웰니스,
가막만은 해양레저 문화,
여수해만은 글로벌 해양관광 컨벤션,
광양만은 미래 신성장 녹색산업의 거점을
각각의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3단계에 걸쳐 올해부터 2040년까지
총 61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8천 554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수만 르네상스 기본계획이 만들어졌고,
최우선 과제로는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가 또는 국제 인증을 추진하게 됩니다.

* 공주식 / 여수시 시민소통담당
"각 만의 특성을 살려서 국가해양공원, 지질공원, 
그다음에 해양문화관광도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수소도시 등, 
국가나 국제 인증을 받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2012년 엑스포 사후활용과 2026년 섬박람회 등, 
중장기 도시발전 구상을 모두 포함하는
최상위 전략 구상인 셈입니다.

여수시는 
이같은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 공감이 절대적이라고 보고
이해 확산과 시민 운동 연계를 고민 중입니다.

또, 이를 위해 
시청 로터리에서 쌍봉사거리 구간을
여수만 르네상스 시범거리로 조성하고
읍면동별로 시민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 공주식 / 여수시 시민소통담당
"(여수만 르네상스는)시민에게 약속한 민선 8기 최우선 공약입니다. 
시민이 참여해서 수립한 용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여수만 르네상스 구상이
섬과 바다, 연안이 공존하는 
여수시의 새로운 미래전략으로 
선명한 밑그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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