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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축제'로 깊어가는 가을

김주희 기자 입력 2024-10-09 20:43:04 수정 2024-10-10 18:05:43 조회수 186

(앵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도 물러나고 
어느덧 전남은 가을의 정취로 
깊게 물들어가고 있는데요.

전남동부지역에서는 다음 달까지 
지역의 개성을 담아낸 행사와 축제들이 
다양하게 개최되면서 
가을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

순천만은 어느덧 깊어가는 가을의 빛으로 
빠르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형형색색으로 만개한 국화와 코스모스 등 
가을 꽃들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신두울레 /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엄마랑 같이 왔는데 엄마도 너무 좋아하시고 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 유춘자 /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활짝 핀 꽃들을 보니까 저희 마음도 활짝 열리고 
우리한테 많은 기쁨을 주는 그런 정원인 것 같아요."

올 여름 좀처럼 꺽일 줄 모르던 폭염도 지나고 
완연한 가을의 빛깔로 채색되고 있는 
전남동부지역.

계절의 변화에 맞춰 지역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들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순천에서 이달 한달 동안 개최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축전은 
현재 잠정 관람객 10만여 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박수련 / 순천시 조곡동
"그 동안에는 역사라든지 약간 무시당하는 그런 느낌도 있었는데 
우리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고요."

광양 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도 
성공적인 첫 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 속에서 
9일 동안 장정의 마무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작품을 전시했지만
이렇게 작품 전시회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러웠고 
한국의 훌륭한 작가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전남동부지역은 다음 달 까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와 행사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K-디즈니 순천의 비전을 보여줄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이,

광양에서는 숯불구이축제와 K-POP콘서트가,

여수에서는 여수 마칭페스티벌과 
세계불꽃축제 등 
동부권 내에서만 30여 건이 넘는 
크고 작은 가을 축제의 향연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지역 만의 개성을 그대로 담아낸 
다양한 축제까지 더해지면서 
전남동부지역은 
깊어가는 가을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가을축제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가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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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순천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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