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6일 영광 곡성 군수를 뽑는
재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11)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사전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군수 후보들 간 경쟁만큼이나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영광 군수 재선거 사전 투표장
앞으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선 어르신부터
유모차에 쌍둥이 남매를 태우고 온 부부까지..
평일 오전이지만 투표를 하려는
영광 군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사전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 김한열/영광군 영광읍
"영광이 앞으로 여기 저기 관광지도 많고 먹거리도 좋고 하니까
군민들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군수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탁현철/영광군 영광읍
"군민들이 모두 영광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와서
투표를 하는 것 같아서 그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후보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이번 재선거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사전 투표 열기도 뜨겁습니다.
실제로 사전투표가 진행된 첫날,
영광과 곡성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첫날 투표율은 영광 24.68% 곡성 24.06%로
전국 투표율보다 6.8배 더 높았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선거인 수가 적고, 후보들 간
접전을 펼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김춘희/영광군 영광읍
"투표할 때 우리 영광 위해서 군수님 뽑을 때에는
언제나 이렇게 많이 와요 사전 투표를 열심히들 해요"
각 정당들도 사전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사전 투표에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줘야
본 투표에서도 승리한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번 장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진보당 이석하를 군수 만들어주십시오."
지난 20대 대선에서
51.45%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던 전남.
조국혁신당의 등장과 진보당의 상승세로
투표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면서
영광과 곡성에서 사전투표율이
60%를 넘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 투표는 오는 16일 진행됩니다.
16일 투표 결과에서 군수로 결정되면
바로 다음날부터 군수직을 수행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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