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곡성 재선거 사전투표 첫 날..투표 열기 '후끈'

송정근 기자 입력 2024-10-11 17:06:37 수정 2024-10-11 18:35:49 조회수 61

(앵커)
오는 16일 영광 곡성 군수를 뽑는
재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11)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사전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군수 후보들 간 경쟁만큼이나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영광 군수 재선거 사전 투표장 
앞으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선 어르신부터
유모차에 쌍둥이 남매를 태우고 온 부부까지..

평일 오전이지만 투표를 하려는
영광 군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사전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 김한열/영광군 영광읍
"영광이 앞으로 여기 저기 관광지도 많고 먹거리도 좋고 하니까 
군민들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군수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탁현철/영광군 영광읍
"군민들이 모두 영광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와서 
투표를 하는 것 같아서 그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후보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이번 재선거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사전 투표 열기도 뜨겁습니다.

실제로 사전투표가 진행된 첫날,
영광과 곡성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첫날 투표율은 영광 24.68% 곡성 24.06%로
전국 투표율보다 6.8배 더 높았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선거인 수가 적고, 후보들 간
접전을 펼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김춘희/영광군 영광읍
"투표할 때 우리 영광 위해서 군수님 뽑을 때에는 
언제나 이렇게 많이 와요 사전 투표를 열심히들 해요"

각 정당들도 사전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사전 투표에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줘야
본 투표에서도 승리한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번 장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진보당 이석하를 군수 만들어주십시오."

지난 20대 대선에서
51.45%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던 전남.

조국혁신당의 등장과 진보당의 상승세로
투표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면서
영광과 곡성에서 사전투표율이 
60%를 넘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 투표는 오는 16일 진행됩니다.

16일 투표 결과에서 군수로 결정되면
바로 다음날부터 군수직을 수행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영광군수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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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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