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14일에 치러지는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데요.
수능 당일 평소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의 한 고등학교.
숨소리 조차 크게 느껴지는 교실에서
수험생들은 생체 시계를
수능 시간표에 맞추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 송준석 수완고등학교 3학년
"아침은 국어 시험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글을 읽으려고 하는 것 같고,
점심 먹고나서 좀 졸릴때는 영어를 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래없는 의대 증원으로
상위권 N수생이 늘어난만큼
수능 시험에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9월 모의고사가 상대적으로 쉬워
본 시험의 난이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어느해보다 높습니다.
* 강수연 수완고등학교 3학년
"최대한 자습시간 활용해서 수능대비 할려고 노력하고 있고,
야간 자율학습 하면서 조금 더 공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이번주를 시작으로 매주 모의 시험을 실시하는 등
학사 운영을 수능 체제로 전환할 예정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수능 문제의 번호마다
난이도가 정해져 있는 만큼,
쉬운 문제를 먼저 풀어가는 것도 자신감을 키우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장동술 광주진학부장협의회장
"예를 들어서 국어같은 경우에 내가 몇 번 문제를 먼저 풀겠다..
뭐 이렇게 해서 조금 심리적인 안정..내가 잘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을 먼저 푸는 쪽으로 요령을 미리 정해놓고"
수능 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 당국도 관리본부를 설치하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14일 수험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감 예방 주사를 미리 맞는 등
건강 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교육당국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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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