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서울과 부산, 전남 영광과 곡성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본투표는 조금 전인 8시 모두 끝났는데요.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광 지역에 취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초롱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영광군수 재선거 개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지금 개표 사무원 100여 명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녁 8시 본투표가 끝난 뒤,
우편투표함과 사전투표함부터 열어
개표를 시작했고요.
오늘 투표가 이뤄진
본투표소 41곳의 투표함들이
이곳으로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영광 곡성의 투표율은
(저녁 7시 기준) 67.5%를 기록했습니다.
선거인수는 영광 약 4만 5천 명,
곡성 약 2만 5천 명인데요.
이 중 영광에서는 69.4%,
곡성 64%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영광과 곡성이 각각
70.2%, 74% 투표율을 보인 것에 비해면,
(영광은 증가, 곡성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영광군수 재선거 결과에는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이 경쟁자로 떠올랐고,
여기에 진보당까지 치고 올라온 건데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3개 당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내 30%대 지지율을 받아,
'3파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지난 8번의 영광군수 선거에서
3번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에,
정당뿐 아니라,
후보 개인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줄 수 있어,
결과는 더 예측하기 힘듭니다.
개표는 오늘 밤 12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후보들 간 득표 수가
근사한 차이를 보인다면,
재검 요청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원회가 재검을 수락하면,
다시 투표지를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개표 결과는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당선자들은 당선 직후부터 임기를 시작해,
민선 8기가 끝나는
2026년 6월까지 직을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영광 개표소에서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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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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