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김치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치를 맛보고 즐기는 축제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았는데요.
특히,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김치를 판매해,
김장 부담을 줄였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치 판매 부스마다
사람들이 가득 몰렸습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에
빨간 양념을 구석구석 묻히는 모습에
절로 눈길이 갑니다.
배추김치와 갓김치, 깍두기 등
김치 종류도 다양합니다.
"지금 이거 맛있으니까,
어제 담아 가지고 온 거. 드려요?"
축제에서는 김치 명인과 업체 등 12곳이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김치를 판매합니다.
곧 배추 한 포기에
5천 원이 넘을 것으로 보여
집집마다 김장 부담이 커,
김치를 사가려는 발길이 이어지는 겁니다.
* 정승자 /광주 신창동
"많이 샀어요, 이것저것. 진짜 싼 거예요.
이번에 우리가 먹기는 저렴한
가격인 것 같아요."
김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김치를 만들고 먹어봅니다.
* 강민준 (5살)
"김치 만드는 거 재밌어요."
김치 삼겹말이와 당근김치 타코 등
14개 업체의
김치 요리를 먹고 갈 수 있는
570개 좌석도 마련됐습니다.
또, 유명 요리사들이
김치를 새롭게 해석한
수준 높은 요리를 시식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광주김치축제는
오늘(18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다음 달 22일에는 광주MBC가
5.18민주광장에서
1,122명이 김치 1만 포기 담는
대규모 김치축제를 엽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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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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