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온) 영화감독 진모영을 만나다

홍진선 기자 입력 2024-10-11 09:07:28 수정 2024-10-18 10:21:43 조회수 15

◀ 앵 커 ▶

5.18 당시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됩니다

문화예술인 단체 새벽광장의
진모영감독을 인터뷰온에서
만나봤습니다

1. 문화예술인 조직 새벽 광장, 어떤 단체인지 어떤 마음으로 출범을 했는지 얘기를 좀 듣고 싶어요.

새벽 광장의 플레임은 527 승리의 날 새벽 광장이에요. 5 18 민중항쟁의 정신의 핵심은 5월 27일 새벽까지 도청을 지키다가 돌아가신 분들 그분들이 갖는 그 항쟁의 상징이 하이라이트거든요. 26일 밤부터 집에 가라 지키겠다 이런 이런 일들이 쭉 있었기 때문에, 기념행사를 아주 단시간에 집회방식이라기보다 광주와 전북 전 세계에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음악으로 혹은 춤으로 혼행 예술로 혹은 영상으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 긴 시간들을 같이 호흡하면서 체험해보고 그날의 정신들을 잘 다시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로....

2.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이라는 게 눈에 띄었어요.

올해 새벽광장 행사의 여러 역할중에 우리 다큐멘터리 만드는 창작자들도 여기 행사를 기록해 주는 걸 해야 되겠다 그래서 한 다섯명 정도 참여를 해 주셨어요.그런데 이렇게 하고 나니까는 영상이 너무 제대로 찍힌 거예요. 이것을 예술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다 꼭 해보고 싶다 그래서 시민들도, 이제 여기 안 오신 시민들도 새벽광장의 정신들을 조금 더 잘 알릴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시더라고요. 새벽 광장의 여러 장면들과 거기에 이제 여러 자료들, 정신을 설명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것들을 다 같이 엮어서 5.18 의 마지막 항쟁인 새벽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어떤 다큐멘터리 만들기로 했습니다.

3.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5.18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하세요.감독님은 어떤 느낌을 느끼고 계시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지만은 그 문화 예술이 어느 순간에 그냥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는데 엄청난 영감과 깨달음을 주는 시점이 있잖아요.나는 그걸 한강 소설가가 해내고 있고 해낼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기사를 쭉 보다가 채식주의자도 있지만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을 다룬 기사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그래서 올해 내내 이야기했던 그 역사들의 이야기들이 이제 등장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4.지난 주말에 또 광주극장 개관 기념 행사에 참여를 하셨더라고요.어떻게 행사에 참여를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광주 극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이제 오래된 극장이죠.근데 이제 소위 이제 말할 때 백년극장이라고 하는데 개관 89주년을 맞이했어요.광주극장에서 님아...를 상영을 했었고, 개관 89년 영화제를 하면서 님아...도 10주년을 맞이하니까 같이 한번 해보면 어떻겠나라고 이제 제안을 하셔서 하게 됐어요.

5.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그런 진무영 감독님이 아니라 또 개인 진무형으로서의 계획도 있으실 것 같거든요.어떠세요?

나는 항상 전라도 광주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깊이하면서 훨씬 더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작업들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프로젝트들도 이미 하고는 있지만은 개인적으로 아직 설명하기 힘든 단계이긴 합니다만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겠고 만들게 되면 또 관객과 시민들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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