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국립의대 설립방식과 추천일정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국립의대설립 용역을 맡고 있는
에이티커니코리아는
통합의대와 '공모'를 통한 추천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다음 달인 11월25일까지
정부에 대학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국립의대설립 용역을 맡고 있는
에이티커니코리아가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오는 11월25일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의대와 '공모'를 통한
투트랙 방식의 추천대학 선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통합의대'는
오는 28일까지 양 대학이 통합합의서를 제출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합의서가 제출되면
이달말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통합의대 계획안을 마련하고 적격성 평가를 거쳐
11월25일 정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까지 통합합의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공모'를 통한 대학추천 방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병길 파트너 (에이티커니코리아)
"이 제출 기한을 넘길 경우 용역사는 공모 추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모가 진행될 경우
오는 29일 대학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쳐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설명회를 갖은 뒤
다음 달 15일까지 제안서를 공모하게 됩니다.
양 쪽 대학 한 곳만 공모에 응할 경우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2차 공모가 진행되고
제안서를 평가해 11월 25일 최종대학을 선정,
정부에 추천하게 됩니다.
* 오병길 파트너 (에이티커니코리아)
"1차 공모결과 단독 응모 시에는 2차 공모를 바로 진행해
2차 공모 11월16일부터 11월20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용역사는 공모마감 전인
11월20일 전까지 양 대학이 통합합의서를
접수할 경우 통합의대 방식을 검토한다며
'통합의대'에 대한
전남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전남국립의대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당장 다음 달 예비인증평가를 신청하고
의대신설확정과 정원배정이 내년 3월까지
끝나야 2026년 의대가 개교될 수 있습니다.
빠듯한 일정을 고려하고
통합에 따른 법적, 행정적 논의를 감안하면
대학통합보다는 공모로 추천대학을 선정하고
추천 이후에 대학통합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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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