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결정된 구례 서시교, 존치 근거 있다"

주현정 기자 입력 2024-10-26 11:04:36 수정 2024-10-26 11:24:38 조회수 19

정부가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구례 서시교의 철거를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교량을 철거하지 않을 근거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어제(25) 구례군의회가 주관한
'서시교 존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가톨릭관동대 박창근 교수 등은
"교량의 안전성이 검증될 경우
여유고를 재량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하천설계기준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또
현 서시천 하천기본계획이
계획 홍수위 산정과 배수영향구간 내의 여유고가 과도하게 적용됐다는 지적과 함께
침수의 원인이 서시교의 높이가 아닌
섬진강댐과 주암댐의 대규모 방류에 있었던 만큼 철거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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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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