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뜨거운 열기는
광주 도심 곳곳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의 광장과 극장, 식당에서는
역사적인 승리의 현장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응원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주현정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야구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기아 타이거즈 팬들의 목소리는
'우승!', 하나로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기아와 광주시가 함께 마련한
야외 응원장에 나와 있는데요.
준비된 1500개 좌석은 물론
직접 돗자리를 들고 나온 팬들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이 가득 찼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특히 37년 만에 홈, 광주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승리의 축포를 터뜨려주기를,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야구장을 옮겨놓은 듯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응원가를 목
놓아 부르고 있고요.
기아 불펜진의 강력한 구위가 삼성 타선을 틀어막고,
여기에 타자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환호는 하늘을 찌를 듯 커지고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7년만의 우승을
현장에서 보기 위해
먼 걸음을 마다 않은 팬들도 많았는데요.
서울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팬을 잠시 만나보겠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응원하고 있나요?)
* 김주영 / 기아 타이거즈 팬
"어차피 우승은 기아!
기아는 오늘 우승합니다!
기아타이거즈 화이팅!"
만약 기아타이거즈가 우승할 경우
광주에서 맞게 된 37년만의 우승인만큼
광주 시내는 흥분의 도가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팬들의 염원처럼
이곳 응원 열기가 경기장까지 전해져
기아가 삼성을 꺾고
12번째 한국시리즈 제패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시리즈 5차전 야외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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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