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시와 조직위원회가
예산 추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이같은 추가 예산들은
섬박람회를 통해 선보일
핵심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기 위한 것이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은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 사업비로 승인한 248억 원.
여기에는 행사 수익 120억 원이 포함돼 있어서
사실상, 국비와 시.도비 64억 원씩,
128억 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국제행사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던 이유입니다.
여수시와 조직위원회는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예산 추가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보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예산은
대부분 콘텐츠 강화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 UAM 행사를
전시와 체험 수준을 넘어
실제로 섬을 오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소규모 크루즈 운항 계획도
남해안 섬을 오가는 연안 크루즈 시범사업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도비 128억 원과 시비 3백억 원 등,
428억 원의 예산이 증액됩니다.
여기에 8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해
박람회 예산에 보태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 이정준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 섬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부분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핵심 콘텐츠를 발굴 중에 있고요.
핵심 콘텐츠 발굴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지원이(필요합니다.) "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K-미디어 파크 사업을 유치해
2백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는 계획도 추진됩니다.
여수시와 조직위원회는
정부 각 부처를 상대로
섬 박람회 연계 사업을 계속 발굴해
건의한다는 구상입니다.
* 이정준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내년 초에 이곳 여수에서 대통령 주재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서 부족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서너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풍성해질 섬박람회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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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고흥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