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4 KBO 한국시리즈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했죠
반면 삼성라이온즈는
1승 4패라는 성적과 함께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우승 문턱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가을야구에 진출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첫 '포스트시즌 승리와 한국시리즈 무대'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기며 마무리해,
많은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 석원 기자가
뜨거웠던 삼성의 가을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한국시리즈 5차전을 끝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한 삼성,
광주 원정에서 상대 KIA타이거즈의 우승을
지켜봐야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이번 시즌 삼성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 박진만 / 삼성라이온즈 감독
" 시작 때부터 이제 전문가들로부터
이제 하위권으로 이제 분류가 돼서,
우리 선수들이 1년 동안 정말 악착같이 준비를 잘한 것 같아요.
준우승이 아쉽기는 하지만, 하여튼 계기로 삼아서 내년에 다시 한번 재정비해서..."
시즌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꿈꿨던 사자들의
간절함은 결실을 보았습니다.
* 강민호 / 삼성라이온즈
"여기까지 오는 데 21년 걸렸던 거 같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니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는 거 같고,
이제 한국시리즈 진출에 그것보다 올라가서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잘 해보겠습니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만난 상대는
시즌 내내 삼성을 괴롭혔던 리그 1위 KIA.
투수진 공백으로 시작한 가을무대,
주장 구자욱의 부상이 더해져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 구자욱 / 삼성라이온즈
"최대한 파이팅을 많이 내고, 팀 분위기가 계속해서 좋아지게 뭐,
동료들을 위해서 이렇게 혼을 불어넣어 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는 거 같습니다."
라팍 첫 한국시리즈였던 3차전에서
홈 승리로 짜릿함도 맛봤지만, 이번 도전은 여기까지.
삼성은 이번 시즌의 약점을 발판으로
2025년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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