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양한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을 실증할
선박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목포에서 진수식이 열렸습니다.
수주물량 세계 1위인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미래를 담보할 새로운 기술 개발이
목포에서 시작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컨테이너 만개를 실을 수 있는 선박이
소비하는 연료는 연간 천5백억원에 달합니다.
비용도 크지만 황산화(SOx) 계열의
온실가스 배출이 환경 문제로 지적됩니다.
국제해사기구 IMO는 오는 2천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선언하고,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체 연료로는 수소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암모니아 등 다양하지만,
실제 상용 선박에 적용된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다양한 친환경 연료 추진시스템을 해상에서
실증하는 연구가 목포에서 시작됐습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하는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 실증 선박이 진수돼
내년 5월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2천6백급 선박으로 건조된
해상테스트베드는 연구원 등 25명을 태우고
다양한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의 실증작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 홍기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서 슬증과 또 우리나라가
관련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국가적인 핵심 인프라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실증선박과 함께
내년 목포남항에 연구거점이 가동되면
국내 최대규모의 선박 친환경 연료 연구시설이 갖춰질 전망입니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홍률 목포시장
"친환경 선박이 목포항에서부터 세계로 뻗어나가는
그런 날이 5년 내지 10년 이내에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해운산업의 탈 탄소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목포시가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시험 평가의
본산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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