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구역이
바로 기회발전특구입니다.
어제(6) 정부가 광주 등 6개 시도에
이같은 특구를 지정했습니다.
광주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셈입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광주와 충북, 충남 등 6개 시도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전국 14개 비수도권 시·도 모두에
특구가 생겼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분권 균형발전법에 따라,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정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
"기업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면서, 주민들도 혜택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 지정된 6개 특구에
기업이 33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2곳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자동차 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북구 첨단3지구 등
모두 121만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이들 기업에 주어지는 주요 혜택은
소득세와 법인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과
보조금 가산 등 재정지원 등입니다.
규제 특례, 주택 특별공급 등은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가능합니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자동차 기기생산 선도 업체와
이와 관련한 첫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게 됩니다.
* 정종환 광주시 실증도시팀장
"내년도에 2차 특구 지정을 계획하고 있고,
여기 해당되는 산업이 에너지 그리고
메디(의료) 헬스(건강) 이쪽으로
저희가 그 특구 지정을 위해서..."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특구가 성공하려면,
수도권에서 더 멀리 이동할 수록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주는
세제거리등급제와
인재 지원, 전력 차등요금제 등이 담긴
특별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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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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