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전남드래곤즈가
주말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리그 5위 전남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희망을 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골문 앞에서 튀어 오른 공을
전남 수비수 홍석현이 침착히 밀어 넣습니다.
공격수 발디비아와 김종민이
잇달아 페널티킥을 성공시킵니다.
전남은 광양에서 열린
K리그2 마지막 홈경기에서
충북청주FC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남 드래곤즈가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합니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
오는 9일 리그 2위
서울이랜드에 승리하면,
전남은 경쟁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습니다.
만약 패하거나, 비겨
리그 6위로 밀려난다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사라집니다.
"서울이랜드 역시, 현재 순위를 확정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양 팀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 합니다."
전남은 팀 고유의
공격적인 축구로 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 이장관 / 전남드래곤즈 감독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고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잘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또 지역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겠습니다.)"
상대 진영 왼편을 헤집으며,
최근 팀을 구하는 골을 연달아 터뜨린
신인 윤재석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 윤재석 / 전남드래곤즈
"(모든 선수가) 90분까지, 추가 시간까지 열심히 뛰었더니 계속 극장골이
제 앞에 떨어지는 것 같고 비결보다는 저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투지가 비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 팬들도 서울로 향합니다.
평소 두 배 가까운
원정 응원단이 최종전에서
전남의 승리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 정승훈 / 전남드래곤즈 서포터즈
"저희가 더욱더 뭉쳐서 하나된 목소리로 하나 된 마음으로 더욱더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응원을 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승격에 도전하는 전남.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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