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남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해서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공동의대에서 단독의대, 통합의대로 이어지는
전남도의 오락가락 행보에 비판이 잇따랐고
담당국장은 양 대학통합과 관련해 의미있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남국립의대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 감사장.
의원들의 질문은 전남국립의대설립에
집중됐습니다.
* 전경선 의원
"투트랙이라는 게 사실 가능하지 않잖아요.
어떤 뜻을 투트랙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통합 후 선정은 안 되잖아요."
* 오미화 의원
"이게 통합했다가 통합으로 갔다가 기조가
계속 변경한 것은 지사님 뜻이 그랬던 건가요?"
공동의대에서 단독의대 공모,
그리고 통합의대와 공모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행정의 신뢰성을 잃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또한, 용역사가 발표한 평가기준도 원래
전남국립의대 설립목적에서 벗어났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전경선 의원(왼쪽)
"왜 34년 전부터 의과대학을 이렇게 의대병원을
이렇게 염원했는지 이게 중요한 거예요.
근데 그런 것은 다 없어져 버렸어."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담당국장은
목포대와 순천대가 수차례에 걸쳐 통합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하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국장(오른쪽)
"그런데 양 대학에서 현재 통합 논의를 진지하게 진행하고 있고
어제(6일)까지 한 7차례 정도 실무협의체에서 만났습니다.
만나가지고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봤는데요."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전남국립의대설립을 위한 공모는
오는 15일까지 1차 접수가 마감될 예정입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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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