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 소각장 후보지로
모두 6곳이 신청됐습니다.
2030년 운영을 시작하려면,
내년까지 소각장 입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며칠 안으로 후보지가 추려지고,
후보지 행정동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초롱 기자가 향후 일정을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광주시 소각장 후보지로 신청된 곳은
광산구 4곳과 서구 1곳, 남구 1곳 등
모두 6곳입니다.
광주시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포함 여부나 주민 동의 등
적합성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획보다 일주일가량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볼 때,
모든 후보지가 응모 요건을
명확히 충족하진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각장 입지를 결정하는 법적 기구인
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는 13일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회는 시의 재검토 의견 등을 바탕으로
타당성 용역을 맡길 후보지를 선정합니다.
부적합한 후보지는 제외될 수 있어,
선택지는 더 좁혀질 수 있습니다.
이후 며칠 안으로
후보지가 행정동 수준까지 공개됩니다.
타당성 용역은 2~3달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입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 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1순위 후보지는 그후 7개월여 간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받게 됩니다.
이 때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리는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주민설명회가 반대에 부딪혀
열리지 못할 경우,
소각장 사업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
"지역 주민들께서 또 어느 정도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그런 부분들을
지금까지 홍보했던 내용 그다음에 편의시설
인센티브(혜택) 이런 것들을 통해서
(설득하겠다)."
광주시는 이번이 3번째 공모인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빠르면 내년(2025년) 9월까지
소각장 입지를 결정해 고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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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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