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학년도 수능 시험일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저마다 긴장감 속에
마무리 정리에 한창일텐데요.
긴장감을 이기고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능 당일까지 몸과 마음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수능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평소 정리해뒀던 오답 노트를 꺼내 보거나
EBS 교재와 연계된 문제를 꼼꼼히 살피는 등
학생들이 마무리 정리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 당일까지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에서는 지난 주부터
일과표를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춰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도 잠을 조금씩 늘려나가거나
생리 현상 조절에 나서는 등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최승우 광주 서석고 3학년
"잠을 잘 자고 있습니다. 다른 것은 안해요.
평소보다는 잠자는 시간을 늘려가지고.."
* 박예찬 광주 서석고 3학년
"저한테 중요한게 이제 아침에 깨어 있는 것이랑
이 생리 현상을 조절하는 것이어서 생리 현상은
지금부터 먹을 것 줄여가면서 조절하고 있고.."
다행히 올해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질환에 대한 부담은 덜겠지만,
10도 이상 벌이지는 큰 일교차는
여전히 건강 관리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오는 수요일 수험표가 배부되고,
시험 장소가 공개되면
긴장도도 부쩍 높아져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 정훈탁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장학관
"수험표를 받고 해당 학교에 가서 확인한 뒤에 오면 긴장도가 더 올라가니까..
저녁에는 소화 잘 되는 음식으로 먹고 평상시대로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에는
간단히 아침을 먹고 시험장에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실수도 시험에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는 소지품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 폰이나 테블릿 PC, 전자 담배등
전자 기기를 소지했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해마다 6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수험 시간이 종료된 뒤에
답안을 작성하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됩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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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