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통합촉구..논의는 난항

김윤 기자 입력 2024-11-12 16:14:15 수정 2024-11-12 21:16:48 조회수 84

(앵커)
김영록 전남지사가 어제(12일) 
오는 15일까지 목포대와 순천대의 
신속한 통합결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야의정협의체에서 
전남의대신설이 의제로 논의돼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지만 
양 대학의 통합논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의 
목포대와 순천대의 신속한 통합촉구는
의과대학 정원문제 등 의료현안을 논의할
여야의정협의체가 출범한 지 하룻만에
나왔습니다.

김지사는 실국장 회의에서 
협의체는 매주 회의를 개최해 전제조건 없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의대신설도
안건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2월에 결정될 예정이었던 
의대신설 문제 등도 조기에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김 지사는 오는 25일 전남국립의대를 
정부에 추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앞당겨야 한다는 것.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통한 의대추천이라며 
공모 1차 마감시기인 오는 15일까지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큰 틀에서 오는 15일까지 
통합에 합의하고 세세한 부분은 양 대학이 
더 협의해 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도 
10여 차례 대학통합논의를 갖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는데 진통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큰 틀의 대학통합은 합의한다하더라도
통합의과대학의 구체적인 위치와 
부속 병원부지를 명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목포대는 통합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1차 공모 마감기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영록 지사도 대학통합이 안되면 
공모로 한 개 대학을 추천할 수 밖에 없다고
공모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공모추천이 여야의정협체에서 
다소 설득력이 부족할 수 있는 차선책이며 
최선책을 통합의대라고 재차 강조해 
양 대학이 어떤 결과를 내놓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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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목포시, 신안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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