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해 연말에 광역철도 개통, 1호선 도시철도 연장

박재형 기자 입력 2024-11-12 13:46:43 수정 2024-11-12 13:56:19 조회수 2836

(앵커)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철도는 
이제 첫 발을 뗐는데 
대구와 경북을 잇는 광역철도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지역의 광역철도로서는 최초라는데
경북 구미와 대구를 40분만에 주파합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연장도 임박했다고 합니다.

대구문화방송 박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외관의 2량짜리 열차가 역사 안으로 들어옵니다.

오는 12월 14일 개통을 앞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막바지 영업 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등 대구·경북 8개 역 61.85km를 
40분 만에 주파합니다.

무궁화호보다 10분가량 빠릅니다.

배차 간격은 평소 20분, 출퇴근 시간대는 15분입니다.

요금은 기본 1,500원에 구간에 따라 
최대 2,800원 수준으로 구미-경산 무궁화호보다 4천 원 저렴합니다.

* 이동진/코레일 대구본부 영업처 대리
"기본 운임 1,500원과 그리고 5km당 추가되는 
추가 운임, 경북 구간과 대구 구간을 연속 운행할 시 
붙게 되는 시계 외 운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8.89km 구간도 다음 달 개통합니다.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이 신설돼 
출퇴근 상습 지정체 구간인 4번 국도를 피해 
경산 산단 직장인과 인근 대학교 통근ᆞ통학생들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 허준석/대구시 교통국장
"정시성이 확보되는 철도가 개통되면 지역에서 
출퇴근하시는 지역민들과 학생들의 통학이 좀 더 편리해지고, 
지역의 경제권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경선 개통에 맞춰 대구와 경북 8개 시·군을 연계한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도 연말에 확대 시행됩니다.

대구와 경산, 구미, 칠곡, 김천, 영천, 청도, 고령, 성주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대구권 광역철도는 많게는 2번까지 
무료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대구산업선 설계,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예타 등도 추진되면서 대구와 경북 전 지역이 수도권처럼 
1시간 안팎 생활권으로 묶일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광역철도 #대구 #경북 #대경선 #대구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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