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전남대병원 광산길 넓게 트인다..내년 1월 개통 목표

김초롱 기자 입력 2024-11-13 16:48:28 수정 2024-11-13 20:35:21 조회수 474

(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와 
전남대병원을 잇는 도로, 
예전 인쇄가게들이 밀집해 있던 
인쇄의 거리가 내년 1월부터는 
확 넓어지게 됐습니다.

또, 보행자를 위한 길도 만드는 등
광주시가 대·자·보 도시로 가기 위한
변화가 조금씩 일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끄럽게 다듬어진 길 위에 
차례차례 블록이 깔립니다.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와 전남대병원을 잇는 
약 200m 구간이 해당합니다.

* 정재경 광주 학동
"짧은 길인데, 굉장히 막히는 이상한 
구간이었어 가지고 넓어지면 더 많이 
편해질 것 같아요."

도로 인근 건물 20곳을 철거하는 등
기존보다 폭이 2배로 넓어져, 
시야도 트였습니다.

전남대병원 방향으로 3개 차로, 
ACC 방향 2개 차로가 생기게 됩니다.

"도로 양 옆으로는 보행자를 위한 
길도 만들어집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걷고 싶은 길'을 위한
8개 주요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광산길을 광주공원 빛포차 거리 등과 연결해
보행자 발길이 이어지게 하는 등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공사는 지난 2012년 착공했고, 
국비 등 모두 323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 김인섭 광주시종합건설본부 토목1팀장
"공사 완료 후 시설물 이관 및 
사용개시 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5년 1월경에는 도로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근 인쇄 업체들은 
중간에 도로가 넓어져 
업체 간 업무 교류가 불편해졌다며,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월 2회 차없는 토요일이 
시행될 계획인데,
인쇄물 차량 정차 등
상가 운영에 지장이 예상돼,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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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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