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으로 이끈 작품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 유족인
문재학 열사의 모친 김길자 여사가
유족들의 눈물이 젖은 '소년이 온다' 책을
광주시에 기증했습니다.
이 책은 문 열사의 부친 故 문건양 씨가
생전에 읽던 것으로,
아들을 그리워하며 흘린 눈물 자국과
열사의 이름을 적은 메모 등이 남아있습니다.
문재학 열사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온다'에서 나온
주인공 동호의 실존 인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끝까지 도청에 남아 투쟁하다가
계엄군 총격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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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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