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36년 만에 CGL 생산 1억톤 달성

김주희 기자 입력 2024-11-14 15:12:44 수정 2024-11-14 15:28:59 조회수 63

(앵커)
아연 도금 강판 제품은 
자동차와 생활가전 등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도금 생산 공장 가동 36년 만에 
누적 생산량 1억톤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 6 용융 아연 도금 강판 공장

압연된 코일을 풀어 표면을 세척한 뒤 
열처리를 하고 
용융 상태의 아연 도금 욕조까지 통과시키면 
강판 제품이 생산됩니다.

현재 광양제철소 내 
아연 도금 강판 10개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연간 410만톤에 이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도금 공장의 상업 가동에 들어간 지 36년 만에
최근 누적 생산량 1억톤을 달성했습니다.

* 손병근 / 포스코 광양제철소 도금부 기술개발섹션 명장
"자동차 강판 1억톤을 환산하면 차량 1억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이를 총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 134바퀴의 길이가 됩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아연 도금 강판 제품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품 표면이 미려하고 
도금 부착량 제어가 정밀해
자동차와 가전기기 등 부분에 활용 범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내식성과 성형성 용접성 도장성도 우수해 
토목 건축 등 산업 분야로 까지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민경오 /  포스코 광양제철소 1도금 공장장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특화된 도금제품을 생산하고
스마트 기술 기반의 공장을 구축해 초격차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습니다."

잇따른 신소재의 개발로 
기존 철강 제품의 경쟁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만 
담보될 수 있다면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아연 도금 강판은 
미래 세계 철강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CGL생산 #1억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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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순천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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