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하기 위한
평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달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문화산업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운
순천시가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해
정부가 평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를 포함한 10여 명의 평가단은
오늘(15) 순천을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실사는
지역의 문화 인프라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단은 순천만 습지센터와 오천그린광장,
문화의 거리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현장 실사에 이어
오는 20일에는 프레젠테이션이,
22일에는 질의 응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가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되는데,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내년부터 3년 동안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지난 4월)
"(순천은) 애니메이션이라든지 이런 문화적인 도시로서의
욕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쪽에 도움이 되도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자체가 지난 1년 동안
문화분야에서 어떤 사업을 추진했는지,
또,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앞으로 어떤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입니다.
순천시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개최하고,
주요 웹툰 기업을 유치한 것 등을
성과로 내세우며
문화도시 지정의 필요성을 어필한다는
전략입니다.
* 김선순 / 순천시 문화관광국장
"1년간 예비사업도 성실하게 추진했고, 목적에 맞게...
그리고 무엇보다 도시의 미래를 열겠다는 전략 사업으로
가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오지 않을까..."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는
지자체는 전국 13곳으로,
호남권역에서는 순천시와 함께
전주시와 진도군이
평가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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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