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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도시경쟁..관건은 지속가능성

신광하 기자 입력 2024-11-15 14:45:29 수정 2024-11-15 15:50:15 조회수 23

(앵커)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도시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세계와 지역의 합성어인 '글로컬' 개념의 
도시 경쟁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도시포럼에서 제기된 도시경쟁의 성공비결,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문화 국가인 포르투갈에서 
가장 이색적인 곳으로 꼽히는 아게다 시.

기후변화에 대응해 골목마다 
우산을 활용해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예술프로젝트로 시작된 우산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다양한 스마트 장치를 이용한 
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호르헤 알메이다 / 아게다 시장
"이제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시티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반도 중간에 위치한 옌타이시 인구는 7백만명.

자동차와 석유화학, 신소재, 바이오 산업이 
집약된 도시로 아시아 유일의 
와인 생산기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최근 옌타이시는 어린이와 노인 친화적 
스마트 주거도시를 건설하면서 
녹지와 스마트 교통환경을 통한 
신도시와 구도시 연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주시시앙 예타이시 당서기
"옌타이시는 노인 친화적인 도시이자 어린이 친화적인 도시이며, 
시민들을 위한 도시입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주민이 늘고 있는 라말라시.

이슬람 도시지만 진보적이고 
스마트 정부를 통한 평등문화를 
도시의 미래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 아이사 카시스 라말라 시장
"우리는 모든 것을 사용합니다. 모든 스마트한 바법 
모든 스마트한 방식으로요. 우리는 스마트 시티를 
디지털 시티로 보지않았습니다."

색채 마케팅으로 내국인을, 
예술섬 프로젝트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 신안군.

선박과 버스를 아우르는 공영제와 
스마트 의료 시스템 도입 등으로 
주민들의 삶을 가꾸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박우량 신안군수
"스마트화하는 도시로서의 지역주민들의 
생활의 편리를 높이는데 우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유엔이 설정한 지속가능 요소는 
환경과, 경제, 사회적 요소로 집약됩니다.

인구감소와 노령화가 세계적 추세이자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글로컬을 지향하는 세계 도시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임구감소 #노령화 #글로컬 #도시경쟁 #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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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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