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상풍력 1번지' 전라남도에서 이뤄진
첫 민간 주도 해상풍력 단지의 시운전 현장을
한덕수 총리가 직접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규제 혁파를 약속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진도와 완도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전체 30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
첫 출발을 알리는 100메가와트 규모
신안군 자은도 내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공정률 80%를 넘기며 순항 중입니다.
내년 3월 상업 가동을 앞둔 현장을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찾았습니다.
한 총리는 국내 첫 민간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단지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유일 해상풍력 지원항만인
목포신항을 둘러봤습니다.
"운송을 하게 되고요. 타워는 말씀드린 대로
이 모습 그대로 완성됩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 총리는
전남의 우수한 협력 자원을 활용한
해상풍력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해상풍력 사업을 더디게 하는
규제 완화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한덕수/국무총리
"규제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단축시키고
좀 더 1년, 2년이라도 단축할 수 있는
이런 쪽으로 하여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는
전력계통 부족 문제 관련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지방에 50%씩 전력을 소비하는
방안 등을 함께 건의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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