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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목포대, 대학 통합 후속 작업 속도

유민호 기자 입력 2024-11-19 16:48:38 수정 2024-11-19 21:20:40 조회수 16

(앵커)
순천대와 목포대가
통합 합의를 이뤄내면서
후속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정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서류 준비와 대학 구성원
설득 작업이 함께 진행됩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10여 차례 실무 협의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한 두 대학.

결국, 통합 합의는 
지난 15일 총장 간 만남에서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두 국립대의 
미래가 걸린 결단인 만큼,
내부 구성원 설득이 중요합니다.

순천대 교수들은
우선,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지역 대학의 위기 속에서
통합 필요성은 공감한다면서도,
결정이 갑작스럽다는 반응도 내놨습니다. 

학생들은 통합에 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알리고, 자신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문승효 / 순천대학교 1학년
“학교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잘 해줘서 
학생들 의견을 잘 경청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합대학 출범 목표는
오는 2026년 3월입니다.

양 대학은 다음 달 
정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신청서에서는 지역민과 교직원,
학생 등 여러 구성원의 
찬성 의견이 들어가야 합니다.

순천대는 곧, 
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입니다.

* 오현민 / 순천대학교 기획처장
"(구성원) 설득 작업, 공감하는 부분을 저희가 로드맵을 작성했고요. 
이번 주부터 구성원에게 이런 부분을 안내하고 (의견 수렴할 예정입니다.)"

통합의대 신설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양 대학으로부터 
통합의대 계획서를 받아,
오는 22일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입니다.

순천대는 대학 모두, 
자체 연구와 용역을 통해
의대 설립 준비를 해온 만큼,
기한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순천대 #목포대 #대학통합 #통합의대 #의대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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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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