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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낭만포차, 특화 관광 콘텐츠로 진화

최우식 기자 입력 2024-11-20 17:02:59 수정 2024-11-20 17:15:30 조회수 41

(앵커)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마다 음식 맛과 서비스에 대한
개선과 변화가 지속적으로 시도되면서
내년 3월에 새롭게 문을 여는 
9기 낭만포차는 어떻게 달라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는
현재 거북선대교 아래에서 컨테이너 고정식으로
18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6년, 종포 해양공원 인근 도로에서
이동식 점포로 시작했지만,
2019년부터 지금의 장소로 옮겼습니다.

고정식 점포에 
상하수도.오폐수 시설이 설치돼
운영자들의 편의와 위생환경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또, 주택가와 멀러져 
교통.소음 민원이 감소했고,
테이블 개수를 제한해
인근 상가와의 갈등도 줄였습니다.

당초 원도심 활성화와 
청년.사회적 약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낭만포차가 이제는
여수만이 특색과 희소가치가 있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여수시는 
해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에 고심하고 있고,
끊임없이 시설과 환경 개선도 
추진해 왔습니다.

* 김희경 / 여수시 재생정책팀장
"포차 내에 냉방시설이 안 돼 있어서 이용자 및 운영자가 
너무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냉난방 시설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또 냉난방 설치를 하더라도 천막 틈새로 열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들어서는 국기 운영자와 이제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매년 18명의 포차 운영자를 
새로 모집하는 과정도 서류 평가는 물론, 
조리과정과 음식 맛, 대중성, 가격 적정성 등, 
음식 품평회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년내내 현장 지도점검을 위한 
별도의 인력을 배치하고
수시로 이용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자들에 대한 친절, 위생 교육과
사회 공헌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또,
야간시간대 침체됐던 지역에서
젊은이들이 찾는 활기찬 지역으로 바뀐 만큼,
낭만포차를 지역을 알리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도 세웠습니다.

* 김희경 / 여수시 재생정책팀장
"내년에 낭만포차광장 내에 섬박람회 상징물인 
다섬이 조형물을 설치해서 박람회 홍보도 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여수를 대표하는
야간 특화 관광 상품인 낭만포차가
해마다 진화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야간관광콘텐츠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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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광양시, 고흥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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