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17년에 시작된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내년부터 속속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전망입니다.
10개의 민간공원 중
신용운암공원이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가장 빠른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계획대로 27년 말까지 모든 공원이 조성되면
도심 곳곳에 시민들의 휴식처가
마련될 예정이지만
미분양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 조성되는
10개의 민간공원 가운데
가장 빨리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신용운암공원입니다.
현재 공원 내에 조성되는
청소년수련원과
어린이 무장애놀이터가 모습을 드러냈고,
청소년수련원 주차장과
숲속 쉼터가 막바지 작업을 앞두고 있는 등
내년 1월이면 공원 시설은
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비공원 시설인 아파트도
겨울이 되기 전 준공을 마치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내년 2월이면 입주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 강창주/신용운암공원 현장소장
"(민간공원 특례 사업지 중에) 저희 단지가 첫 입주를 하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쾌적한 공원 시설과
그리고 짜임새 있는 저희 단지 내부의 조경 그런 것들을 조합해서
(쾌적한 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신용운암공원 이외에 다른 공원들도
공원 조성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원별 완료 예정시기는
신용과 마륵 봉산 운암산 공원이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고,
송암 일곡 중앙2 중외 공원은
26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공원에 비해 공사 시작이 늦었던
중앙1 공원과 수랑 공원은
27년 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개의 공원 시설 공사
평균 공정률은 33%이고,
아파트 공사 공정률은 25%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 가운데 10% 정도를
비공원 시설인 아파트로 개발하고,
나머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광주시에 채납하는 사업인데,
기부 채납 받는 공원 규모는
2조 8백억원에 이릅니다.
막대한 돈이 투입된 광주 민간공원은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
기존의 지역 명소와도 연결됩니다.
* 김재중/광주시 도시공원과장
"앞으로 우리 시는 공원 시설 공사에 대해서 기부 채납 받는
공원 시설 공사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가지고 시민분들에게
쉼과 힐링의 멋진 공간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저조한 분양률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10개의 민간공원에서 건설되는
아파트 1만 2천 세대 가운데
3분의 1인 4천 세대 가량이
미분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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