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순천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재심이 시작됩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오늘(3)오후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과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은
백 씨 부녀의 재심 첫 재판을 엽니다.
당시 아버지 백 씨가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아내와
마을 주민에게 마시게 해
이들을 숨지게 하거나,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 부녀는 지난 2022년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심을 청구했고,
광주고법은 지난 1월
수사기관의 자백 종용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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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