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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온] KBO MVP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를 만나다

홍진선 기자 입력 2024-12-02 13:33:19 수정 2024-12-08 19:00:06 조회수 380

(앵커)
2024년, 팍팍한 가운데서도 
기아타이거즈와 김도영선수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는 분들 많으십니다

오늘 인터뷰온의 주인공은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KBO MVP 선수가 된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선수를
홍진선 아나운서가 만나고 왔습니다.
 

1.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고생 많으셨어요.
올해 김도영 선수께서 세우신 기록이 엄청납니다. 최연소 최소 경기 30 -30 ,최소 타석 사이클링 히트에 KBO MVP까지 올해 프로 3년 차 한 시즌 만에 이런 기록들
세우셨단 말이에요. 어떠세요.

 다시 이제 시즌을 되돌아보면 어떻게 달성할 수 있던 기록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 그런 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을 실감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이 기록들을 꾸준히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2.지난해까지 데뷔하시고 2시즌 동안은 부상 때문에 풀타임 소화를 못 하셨어요. 어떤 준비를 하면서 올해 시즌을 맞이하게 됐는지 그 마음속 얘기를 좀 듣고 싶거든요.

일단 큰 부상을 당했을 때 당시에는 되게 힘들었고 그리고 나서 이제 한 며칠간 계속 힘들었 했던 게 좀 기억에 남고, 그 이후에는 다시시즌을 또 길게 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마음 다잡고 한 시즌을 풀로 뛸 몸을 좀 단단히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웨이트나 트레이닝쪽에 중점을 많이 뒀었고, 부상으로 기술 훈련을 하지 못해서 좀 트레이닝을 조금 더 신중하게 중요시 했던 것 같습니다.

3. 한 해를 쭉 돌아보면 그래도 나는 이 순간이 꼭 사진처럼 탁 기억에 남는다 하는 순간 있나요? 

제가 살면서 우승을 처음 해봐 가지고 우승을 한 그 순간이 되게 기억에 남았고,한국 시리즈 우승했을 때도 되게 좋았지만 정규 시즌 
우승했을 때 그 기분이 되게 좋았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4.스스로 생각해도 이건 내가 좀 아쉬웠다 하는 부분이 있나요? 

 올해 저 스스로도 수비가 부족했다고 
많이 생각을 해서 내년엔 뭐 수비 성장을 당연히 할 수 있을 거고, 할 수 있게끔 또 시즌의 준비를 좀 단단히 할 생각입니다.

5.파이브 툴 선수라고 그러잖아요. 밸런스가 좋은 선수인데  우리가 또 깜짝 놀랐던 것이
김도영 선수의 스타성과 예능감이었어요. 
"그런 날 있잖아요"나  그 하얀색 수트까지 
이런 것들을 어떻게 연구를 좀 하시는 거예요. 

일단 제가 뭐 주변에서도 스타성 있다고 하고 막 그런 소리를 많이 듣다 보니까 진짜로 
야구 발전에 있어서는 이런 선수들이 몇 명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더욱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더 튀려고 노력을 하고,
튈 때는 튈려고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런 멘트도 나오고 그런 복장도 있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한국 야구가 되게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그런 생각밖에 없었어요. 

6.도영아 너 땜시 살아야  이 얘기 참 많이 듣고 또 보시기도 하셨을 텐데 김도영 선수에게 타이거즈 팬들은 어떤 존재들입니까?

저에게 뭐 힘이 된다고 많이 말을 하는데
진짜 보통 힘이 아닌 것 같아요. 되게 강한 힘을 주시고 올해 초반에 제가 부진할 때도 반등을 할 수 있었던 건 팬들 덕분이지 않나 생각을 해서 팬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팬 서비스도 더 잘할려고 하고요. 뵈면 더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할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7. 만장일치 MVP 그리고 이제 40 40 ,
야구선수로서의 목표다라고 하시던데 그 얘기 좀 들을 수 있을까요?

일단 올해 제가 40-40 도전은 했지만,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목표를 삼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 아주 큰 목표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똑같이 치르는 게 목표입니다 
시즌 치르면서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40 40을 꼽는 것 같습니다. 또, 기아 타이거즈에 있는 동안 계속 우승을 좀 자주 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고요. 일단 끝이 좋아야 좋은 선수로 생각을 해서 뭐 제가 아직 한참 남았지만 
그래도 나중에 제가 은퇴할 때  팬분들께서 
되게 아쉬움이 많은 선수였다고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8. 개인 김도영으로서는 어떤 목표가 있으십니까?
 일단 아무 논란 없이, 팬들께서 제 옷, 유니폼을 입어주셨을 때  창피함이 하나도 없게끔 
하는 게 인간 김도영으로써는 그게 목표고 
그냥 주변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어서요. 베푸는 일을 많이 하고 싶어요. 

다치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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