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광여고 통학로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에서
컨테이너로 실력행사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의 한 개발업체가 10년전 매입한 학교 앞
통학로 일부를 인도받기 위해
컨테이너를 설치하며 강제 집행에 나섰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17년 토지 반환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2022년에는
법인 소유의 토지와 등가 교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받았지만
홍복학원 임시이사회에서 이를 결정하지 못하자
실력 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홍복학원측은 오는 1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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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