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대통령 탄핵 요구 미국 전역 확산, 권성동 의원 표결 참여 촉구

김인성 기자 입력 2024-12-10 17:34:25 수정 2024-12-10 17:36:05 조회수 51

(앵커)
강원도 강릉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도
대통령 탄핵 투표 참여를 요구하는
집회가 펼쳐졌습니다.

미국 미시건대에서 시작된
탄핵 촉구 목소리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강원영동 김인성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넓은 교정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애국가를 부르는 이들, 미국 유학생들입니다.

미국 미시간대 유학생들이 주축이 돼 
서명을 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벌써 1천 명 가량이 서명했고,

'윤석열 탄핵을 위한 
해외 한인 유학생·연구자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특히, 예일대, 뉴욕대, 스탠포드대, 
하버드대 등 미국 전역으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 박가은 / 미국 미시간대 박사 과정
"우리 북미 대학원생 및 연구자들은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용현 국방부장관과 함께 즉각 사퇴하라~"

권성동 국회의원 강릉사무실 앞.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가
오는 14일 두 번째 탄핵 표결을 앞두고
권 의원을 향해 표결 참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 김중남 /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
"박근혜 탄핵 때 가장 앞장섰던 권성동 의원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왜 숨어 있습니까? 그리고 국가를 배신하고,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을 왜 비호하고 있습니까?"

이들은 권 의원이 계속 
탄핵 세력을 비호할 경우 
국민을 겨눴던 총부리가 
권 의원을 향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 함은선 /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
"(탄핵) 투표에 참여하십시오. 그게 강릉시민이 5선까지 사랑해주었던 
권성동의 마지막 역할이 될 것입니다.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총부리는 권성동을 향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오는 14일 두 번째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회의원이 처음 선택을 고수할지
태도를 바꿀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권성동 #국회의원 #대통령탄핵 #표결참여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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