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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없는 담화'.. 허탈·분노 "즉각 탄핵"

유민호 기자 입력 2024-12-12 16:53:20 수정 2024-12-12 17:37:47 조회수 68

(앵커)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 담화는 네번째입니다.

나라 근간을 흔들고 
지역 경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본 전남 동부권 지역민들 반응은 허탈감과 
분노였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시민들.

사태 수습과 사죄를 기대한 것도 잠시.

당당함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에 
허탈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 정상덕
"어불성설이죠. 너무 자기변명만 하드만 
아까 전에 보니까 아니라고 봐요."

* 홍상원
"더 미워져. 그 말 듣고. 
차라리 담화문을 안 했으면 이해를 더 할 건데."

더 이상 국민 목소리를 듣지 않는 
대통령이 군 통수권 등 권한을 
지닌 건 위험하다는 반응입니다.

* 천세두
"국민한테 총구를 댄다는 것이 있어서는 정말 안 되는 
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연히 탄핵이 돼야 한다고."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오는 14일 표결에 들어가는 
2차 탄핵소추안 통과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 김시은 
"(국회가) 우리 국민 마음을 잘 알고 
그래서 표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탄핵안 표결에서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간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김석 / 순천YMCA 사무총장
"국민의힘이 탄핵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 내란에 방조하고 동조하는 것입니다."

* 이지훈
"어떤 당에 당론이 아닌 소신을 가지시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

국민 마음을 돌리지 못한 
대국민 담화와 
다가오는 탄핵안 표결까지.

운명의 주말을 앞두고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과 
내란죄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담화문 #비상계엄사태 #내란죄 #대통령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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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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