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구상이 담긴
최종 마스터플랜을 내년에 확정합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여수지역사회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의 3대 과제' 실현을 기치로,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지역의 여망을 제시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는
여수선언 실천을 위해 여수지역사회에서는
'3년의 3대 과제' 실현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사후활용 마스터플랜의 완성,
2026년은 섬박람회 성공개최,
2027년, COP33 유치 성공이라는
향후 3년 간의 목표를 설정한 겁니다.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주체인 항만공사는
지난 6월부터 내년 말까지,
18개월의 시한을 정해 놓고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완성이라는
첫 해의 과제 달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입니다.
* 이상훈 / (사)여수선언실천위원회 이사장
"사후활용 성공을 위해서는 한 세 가지 핵심적인 내용이 있는데요.
이 핵심적인 내용들을 마스터플랜이 제시를 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인 거죠."
여수시와 여수선언실천위원회는
컨벤션과 크루즈, 환승센터가 합쳐진
해양 테마의 마이스 산업 거점이 될
복합컨벤션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박람회 주제 구현을 기조에 두고
정부 주도의 책임성 있는 개발이 이뤄지되
공공성와 수익성이 균형을 이룰 것.
여수 뿐 아니라 남해안을 아우르는
사후활용 공간의 확대도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은 절반 정도 진행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이 같은 지역의 요구들이
충실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이상훈 / (사)여수선언실천위원회 이사장
"현재까지 나온 내용으로 보면 좀 부족하고
우려가 된다는 게 대체로 지역민들의 평가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그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에 부합하는
상징성과 지향성을 표현한 랜드마크.
존치와 철거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대안.
재원과 제도의 지원,
투자 유치의 가능성 등이 담긴
완성된 마스터플랜이 나올 수 있기를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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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고흥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