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인 선수 구성 마무리 ..

한신구 기자 입력 2024-12-26 10:10:54 수정 2024-12-26 15:50:23 조회수 50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결정적인 
한 방 능력을 갖춘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하면서
외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3년 쏠쏠한 활약을 했던
소크라테스를 과감하게 포기한 건 ...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해선
'안정'보다 '도전'이 필요하단 판단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고심 끝에 선택한 외인 타자는 패트릭 위즈덤,

시즌 3시즌 동안 활약을 펼쳤던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위즈덤을 선택한 건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해 선 무엇보다 
장타력 보강이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심재학 기아 타이거즈 단장
"내년 시즌을 본다고 하면 저희에게는 
조금 더 강력한 장거리포형 타자가 필요했고.."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타율은 낮지만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는 등
88개 홈런으로 일발 장타가 주특기인 선수,

올 시즌 리그를 휘어잡은 
김도영 선수가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최형우와 나성범 등 중심 타자들의 노쇠화로
결정적인 한 방을 때려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기아는 
올 시즌 현란한 스위퍼로 리그를 호령한
제임스 네일과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

아담 올러와 새로 입단 계약을 체결해
팀내 외인 원투 펀치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 심재학 기아 타이거즈 단장
"내년 시즌에도 (팬들이) 생각하시는 만큼의 
기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상우의 영입으로 
'뒷문'을 확실하게 보강한 상황 ..

여기에 양현종과 윤영철이 건재하고
이의리가 내년 시즌 중반 복귀가 예상되는 등

국내 선발진이 굳건하고
황동하와 김도현의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

이들 외인 투수들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우승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외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한 기아 타이거즈는
다음달 하순에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타이거즈 #패트릭위즈덤 #외인선수구성 #전지훈련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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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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