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노선 운항 21일 만에 대참사

김진선 기자 입력 2024-12-29 18:43:58 수정 2024-12-29 18:50:13 조회수 156

(앵커)
대참사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모델입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노선을 오가는 
운항을 시작한지 21일 만에 대참사가 났습니다.

김단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과 
태국 방콕을 오가는 신규 국제선 노선의
정기선 운항이 시작된 건 지난 8일.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등
주 네차례 무안-태국을 운항했습니다.

지역 여행업계에서는 무안-태국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90%대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고 전하고 있고, 
이번 여객기 참사 당시에도 189석 좌석 중에 
17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 여행업계 관계자
"탑승율은 좋았어요. 12월은 더 좋았어요. 
전석 만석이었잖아요. 이번에 나간거는..."

사고 당시 여객기는 당초 태국 현지시각 
오늘 새벽 1시 30분에 방콕을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착 예정시간보다 30여 분을 
훌쩍 넘긴 뒤 착륙하는 과정에서 
대참사가 났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가
2009년 8월 제작한 보잉 737-800모델로
올해로 제작 15년째가 됐습니다.

2017년 2월 이후 제주항공에서 운항을 
시작했으며, 
제주항공측은 별다른 사고 이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비 프로그램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 항공기에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전혀 없었습니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는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 101대가 운항 중이며, 
앞서 중국과 미국 등에서 
사고가 난 사례가 있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미국보잉사 #대참사 #여객기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목포MBC 보도부장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