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도 무안지역을 특별재난안전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뒤 전남도는
도민재난상황을 중심으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돼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와 앞으로 대책은 국토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 등이 각각 맡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3층에 유가족 대기실을 마련하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가족 단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무안공항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를
안치할 수 있는 임시 안치소를 운영하고
장례절차와 유가족 의료지원 등에 대비해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확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재난대책본부는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유가족이 머무를 임시 숙소를 마련할 방침이며
유가족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단도 긴급 편성해 대기토록 조치했습니다.
사고 여객기 탑승자가
대부분 광주와 전남이 연고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전남도와 무안군은 대표전화를 운영해
유가족 안내와 현장 수습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무안군에서 중앙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무안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자들에게 구호와 생계비 등을 지원해주고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국세와 지방세 등도 경감됩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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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