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지방변호사회 "유족 지원에 최선"

송정근 기자 입력 2024-12-30 16:43:56 수정 2024-12-30 19:24:36 조회수 220

(앵커)
이번에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자 가운데
광주에 주소를 둔 탑승자가
가장 많았는데요.

광주시와 지역 변호사회가
유가족들을 위해
장례지원과 함께 법률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 가운데
81명이 광주에 주소지지를 둔 탑승자입니다.

광주시는 희생자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 만큼
장례 지원단을 꾸렸습니다.

시청과 구청 간부 공무원 2명이 1조가 돼, 
모두 58개 조가
유가족 편의 제공과 민원 해소,
장례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강기정/광주시장
"우리 시에서는 일단은 유족들에 대한 지원이 제일 먼저고 
두 번째로 유족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현재 참사 희생자 가운데 지문 대조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희생자는 
전체 사망자 179명 중 141명으로, 
아직 38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원 미상 희생자 38명 대부분이 
광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참사 유가족들은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될 때까지
장례를 중단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
희생자를 안치할 수 있도록
관내 장례식장 24개소, 172곳의 빈소를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또 영락공원 화장시설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해 
하루에 최대 59구를 
화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광주지방변호사회도 유가족 지원에 나섭니다.

40명의 변호사들이 참여한 법률지원단은 
유가족들의 법률 상담과 후속 조치 등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장정희/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사고 원인 규명 또 보상절차 지원 또 공정한 책임 추궁 
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그 외에도 유족 대표단께서 저희에게 원하시는 내용 있으면.."

한편, 광주시의회도 수습지원단을 꾸려
유가족 지원과 함께
이번 참사로 트라우마를 겪을지도 모를
광주 시민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장례지원 #법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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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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