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첫 주말,
시민들은 또다시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번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체포해야 한다며 방해하는
경호처 등도 내란 공범으로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관저를 요새화한 채
책임 회피 전략에 몰두한 대통령과
무기력하게 돌아선 공권력.
시민들은
가족 여행도 새해맞이 준비도 뒤로한 채
가까운 광장으로 나섰습니다.
◀ INT ▶ 황경자 / 경기도 군포시
여행 왔다가 여기서 하길래 서울에서 가고 싶었는데 못 갔거든 그래서 여기로..처음에는 자기가 (법적 책임을) 받는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더 답답한 거죠. 시민으로서. 이렇게 불안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진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하면서
관저 출입문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경계 태세 강화에 나선 경호처엔
내란 공범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INT ▶ 장근철 / 무안군 삼향읍
강제적으로 방어하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국가 내란 주범들이라고 생각하고 체포를 방어하는 사람들까지도 먼저 체포하고..
체포 저지를 위해 관저 앞으로 몰려간
국민의힘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INT ▶ 황순용/영암군 삼호읍
윤석열 퇴진도 해야 하고 어떤 무리들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같이 내려오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INT ▶황근별/영암군 삼호읍
윤석열 때문에 나라가 망해가는 것 같아서
윤석열을 빨리 체포하고 좀 민주주의 같은 국가로 다 같이 살고 싶습니다.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눈치 싸움이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며 신속 체포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INT ▶ 김영태 / 무안군 삼향읍
미적대고 있잖아요 지금. 벌써 한참 됐는데 다들 자기들 밥그릇 싸움 하느라고..그러니까 조금 더 강하게 경찰 특공대를 투입하든 군을 투입하든...눈치 싸움 하면 시간만 벌어주고..
◀ st-up ▶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은
주말을 넘겨 주중 이뤄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목포 경찰, 검찰, 교도소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