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꼬리와 랜딩기어를 떼어냈습니다.
보조동력장치와 랜딩 기어의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꼬리 부분입니다.
기체 수평을 잡아주는 버티컬을 잘라
조사 장소로 옮기고 있습니다.
* 조양현/전남119특수대응단 119특수구조대장
"부피가 크기 때문에 트레일러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절단이 필요하고요.
또 무안공항 사고 수습과 또 사고 조사를 위해서는 부근 안전지대(로 이동).."
날개와 랜딩기어도 절단 작업을 거쳐 추가로
옮길 예정입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수거된 기체를 공항 내
장비고 인근 공터로 이동시켜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참사 당시 기체 꼬리 부분에 위치한
보조동력장치인 APU와 랜딩기어의 작동 여부,
그리고 또 다른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달래고
유가족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길은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박한신/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
"조사 중 유가족들의 참여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주십쇼.
유가족들에게 조사의 과정과 그 과정 중 발견된 새로운 사실은 즉시 알려줘야 하고.."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항공 전 분야에 대해 안전실태를 진단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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