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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한숨 돌려"...철저한 수사·처벌 촉구

문형철 기자 입력 2025-01-15 16:42:55 수정 2025-01-15 18:47:50 조회수 27

(앵커)
지역민들은 이제야 한숨을 돌리게 됐다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신속한 수사와 
철저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전남 동부권의 반응을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에 이어
12일 만에 다시 이뤄진 체포영장 집행.

이번에도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 섞인 시선으로
영장 집행 과정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이제야 한시름 놓게 됐다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황종하 / 여수시
"기분 좋습니다. 체포돼서...
진작 체포가 됐어야 했는데 모든 분들 다 고생시키고..."

* 남기산 / 남원시
"잘했다고 생각하지. 지금까지 국민들이 얼마나 피해가 많았어..."

수차례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1차 집행이 무산돼
사태가 장기화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노양원 / 여수시
"자진 출두해서 죗값을 받아야 할 것인데 
그것이 좀 아쉽죠."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수사권을 부정하고 영장을 무효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내란을 저질러
나라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당사자가 
끝까지 비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김형태 / 순천시
"뻔뻔한 정도가 아니고...판사가 결정한 것을 안 지키면 
누가 지킬 거요. 아무도 안 지킬 거 아니에요."

시민단체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의 체포를 일제히 환영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 안영선 /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체포된 것은 당연한 것이며 너무 늦은 것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와 구속, 파면으로 
그 죄를 온 천하에 밝혀내야 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주말, 예정대로 집회를 열고 
헌재의 신속한 탄핵 결정과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처벌 등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대통령체포 #수사 #처벌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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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여수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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