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기체 수습이 마무리됐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가 정밀 조사에 나선 가운데
합동추모식을 하루 앞두고
무안공항에서는 유족과 추모객들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사고 여객기의 남은 잔해를
옮기고 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이미 이송 작업을 끝낸 랜딩기어 등
주요 부품은 정밀 조사를 벌여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항공기 동체 수습은 오늘 완료할 예정이고,
기타 중요 부품이나 장비에 대해서는 저희가 별도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서 추가적으로 정밀 조사를.."
공항 합동분향소에서는
장례지도사들이 하루 앞둔 합동추모식 준비를
마쳤습니다.
* 황인청/대한장례지도사협회 장례지도사
"불편함이 없도록 동선 체크나 그리고 이런 지금 설치돼 있는
재단이나 향 이런 물품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이번 참사 현장에 투입된 장례지도사는
140여 명.
유해 수습 등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 이보은/대한장례지도사협회 회장
"국가적인 일이기 때문에 저희 장례지도사들도
그냥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하고.."
추모식에는 유족과 추모객,각계 인사 등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구조·구급 대원을 배치하고
의료지원반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일 합동추모식에서는 특히 희생자들을 그리는
유족들의 편지가 낭독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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