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한 목소리!!

이재원 기자 입력 2025-01-18 18:21:04 수정 2025-01-18 19:32:31 조회수 25

◀ 앵 커 ▶
대통령에 대한 사상 초유의 
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된 오늘,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토요 집회가 열렸습니다.

비상 계엄 사태로 촉발된 
토요 탄핵 집회는 벌써 11번째 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80년 5월 시민들이 계엄군에 맞섰던 
5.18 민주광장에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집회가 벌써 11번째.

추위에 대비해 든든한 옷차림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하나둘씩 광장에 모여들면서

탄핵을 촉구하는 함성은 
한 겨울 추위를 날릴 정도로 
열기를 더해갑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
"즉각 구속하라 구속하라 투쟁!!"

응원봉을 흔들며 광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답답한 탄핵 정국을 비판했습니다.

◀ INT ▶신혜선/집회 참가자
"제발 좀 하루 빨리 윤석열이 구속되서 더 이상 밖에서 횡포 그만 부렸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고요"
◀ INT ▶양호영/집회 참가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민들이 다들 서울에서도 그렇고 압박하고 있으니까.."

체포된 대통령의 태도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시민들은 반성은 커녕 법 위에 서겠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탄핵해 
내란 사태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 INT ▶박성배/집회 참가자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헌법 질서를 지키고 법률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집회에서는 대통령의 구속과 파면을 주제로 
개사한 노래가 울려 퍼졌고, 
K-Pop을 리믹스한 경쾌한 음악은 
한 겨울의 추위를 잠시 잊게 했습니다.

무거움과 흥겨움이 교차한 탄핵 집회는 
목포와 순천 등 
전남 지역 곳곳에서도 동시에 열렸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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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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