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진 가축시장이 2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습니다.
거래되는 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성도 강화되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소를 실은 차들이 가득 등장한 이 곳.
설 대목을 앞두고
거래가 한창인 강진 가축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우량기 시스템을 도입해
소의 크기와 길이 등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4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면서
울타리 등 안전시설도 보강돼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 김학재 강진 축산농가
"농가(소)들이 다친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아직 좀 더 해봐야 알겠지만
그때만큼 다치지 않고 사고 안나는 점이 편리하고 좋고.."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은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1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한우경매장과
휴게실 등을 조성했습니다.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돼
한번에 240마리의 소를 경매할 수 있어
거래 시간도 대폭 줄었습니다.
여기에 소의 지방 두께와 체중 등
유전체 검사정보도 제공하면서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 김행덕 강진군청 한우산업팀장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서 신속하게 경매가 이뤄지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게 되고 무엇보다 유전체 정보까지
한국종축협회에서 유전체 검사를 한 정보까지도 제공하기 때문에.."
송아지의 경우 한 마리당 수수료가
다른 지역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것도 장점
강진완도축협은 다음달
개장식을 갖고 가축시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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